1월 9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1/09 18:01

▶ 태국, 입국 규제 강화 철회…"코로나 백신 접종 증명 불필요"(종합)

"경제 악영향 우려" 관광업계 요구에 재도입 첫날 뒤집어

방콕 수완나품공항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중국인 입국에 맞춰 재도입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를 철회했다.

  태국 정부는 9일부터 항공편 입국 규제를 강화했으나, 관광업계의 요구에 시행 첫날 이를 뒤집었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외국 관광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를 폐지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누틴 부총리는 세계적으로 충분한 백신 접종으로 면역이 형성됐기 때문에 접종 증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접종 증명서 제출은 번거롭고 불편하기도 하다"며 "미접종자도 제약 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국경 재개방에 각국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등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태국도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18세 이상 모든 관광객에게 코로나19 백신 2회 이상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서류가 준비되지 않은 입국자는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중국과 인도 등 귀국 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가 필요한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는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용 보험에도 가입하게 했다.

  특정 국가에 대한 차별 없이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하려는 조치로, 접종 증명서 제출이 핵심이었다.

  태국이 중국과의 관계와 관광 수입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규제를 가하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으나, 관광업계의 요구로 이마저 없던 일이 됐다.

  앞서 관광업계는 태국 정부가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갑자기 강화해 관광산업과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푸껫관광협회, 끄라비관광협회, 팡응아관광협회 등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에게 새로운 입국 규제를 재고해달라는 진정서를 전날 제출했다. 이들은 관광체육부, 보건부, 관광청에도 진정서를 보냈다.

  업계는 진정서에서 코로나19 백신 2회 이상 접종을 요구하는 규정에 대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다며 이를 폐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유럽과 러시아 등의 많은 외국 여행객이 새로운 입국 규제로 여행 일정을 변경했으며, 환불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진정서 접수 이후 정부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어 전격적으로 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입국 규제가 수시로 바뀌자 태국 방문을 계획 중이거나 입국을 앞둔 여행객을 비롯해 관련 기관과 기업 등은 혼란을 겪고 있다.

  태국을 찾은 외국인 입국자는 2019년 연간 4천만 명 규모였으나 2021년 42만8천 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입국 규제 완화로 외국 관광객이 1천181만 명으로 회복됐다.

  아누틴 부총리는 애초 500만 명이었던 올해 중국 관광객 입국 목표를 700만~1천만 명으로 높여 제시했다.

  그는 "태국 관광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 태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 2023년 1월 9일부터 태국 입국시 백신 2회 접종 증명서 제시해야

(사진출처 : Sanook)

  2023년 1월 9일부터 태국에 입국하는 18세 이상 모든 외국인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태국 교통부와 태국 민간항공국이 태국을 발착하는 항공사에 2023년 1월 9일부터 유효한 새로운 입국 요건에 대한 전달했다.

  호주 콴타스 항공 공식사이트에는 1월 7일부터 새로운 입국 요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태국에 입국하는 모든 18세 이상 승객(태국인 제외)은 태국 정부 지침에 따라 완전히 백신접종(2회 접종)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행일 최소 14일전에 완전 접종을 마쳐야 한다.

- 백신 접종 증명서에는 여권에 기재된 이름이 기재되어 있으며 영어로 작성되어야 한다.

- 여행 6개월(180일) 이내에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회복된 것을 나타내는 진단서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 백신접종을 받지 않은 승객은 의사로부터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의학적 이유를 나타내는 진단서가 필요하다.

- 인도나 중국 등 태국 여행 후 향하는 나라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가 필요할 경우, 체류 기간 중 보장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태국 사회보험이 있는 외국인은 면제된다.

  각 항공사에는 여행 내내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등 관련 요구 사항을 준수하고 적절한 지침을 따라야 한다는 공지도 했다. (식사 때 제외)

  새로운 태국 입국 요건은 2023년 1월 9일 오전 1시부터 2023년 1월 31일 오후 4시 59분까지 유효하다.

 
▶ 백신 접종 증명서가 없는 승객은 공항 도착 후 코로나 검사 받아야

(사진출처 : Bangkokbiz)

  태국 민간 항공국은 새로운 태국 입국 규제로 1월 9일(월)부터 태국행 비행기를 타는 외국인은 백신 접종(2회 이상) 증명서 제시를 의무로 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이번 조치로 스스로 백신 접종을 거부한 사람들은 태국에 입국할 수 없게 되었지만, 예외 조항이 만들어졌다.

  초기 발표에서는 태국에 입국하려면 백신 완전 접종을 증명하는 증명서가 필요했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할 수 없는 의학적 이유에 대한 의사의 소견서가 필요하다는 항목이 추가되었다.

  또한 항공사는 필요한 서류를 확인해야 하며,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할 수 없을 경우, 관광객은 도착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만 한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들의 귀국을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나라에서 오는 승객은 태국 여행 중 코로나바이러스 치료를 10,000달러 이상 보장하는 건강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 태국에서 콘도미니엄 구입 외국인, 중국인이 최다, 미얀마인도 증가

(사진출처 : Thansettakij)

  부동산 정보센터(The Real Estate Information Center, REIC)는 2022년 태국에서 콘도를 구입하는 미얀마인이 늘어나는 반면, 중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여행 제한에도 불구하고 태국에서 콘도미니엄 양도는 중국인이 여전히 우세하다고 보고했다.

  2022년 REIC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첫 9개월 동안 태국에서 가장 많은 콘도미니엄 양도를 받은 것은 중국인이었으며, 그 비율은 이전 약 60%에서 48.9%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은 태국에서 가장 많은 콘도미니엄 양도를 받았다. 2위는 러시아인, 3위는 미국인, 4위는 영국인, 미얀마인은 7위가 되었다.


▶ 1월 9일부터 태국 입국 규제 변경, 태국 민간 항공국이 각 항공사에 통지

(사진출처 : Matichon)

  태국 정부는 2023년 1월 9일(월)부터 새로운 입국 규제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태국 민간 항공국이 각 항공사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통지했다.

  주요 내용은 태국 입국시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증명이 필요하다는 것과 코로나 치료비를 포함한 보험가입 의무 대상에 대해서도 기재하고 있다.

  태국 민간 항공국이 통지한 태국 입국시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다.

1.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서류

18세 이상 승객은 다음 중 하나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1)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증명

(2) 코로나-19 감염후 6개월(180일) 이내 회복된 의사 진단서

(3)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은 접종하지 않는 의학적 이유에 관한 의사 진단서

2. 코로나-9 치료비를 포함한 보험

태국에서 귀국할 때 코로나를 이유로 입국 제한이 있는 국가(예를 들어 태국 출국 전 코로나 음성증명을 취득해야 하는 국가)에서 태국에 입국하는 승객은 코로나 치료비용을 커버하는 여행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보험 가입 기간은 태국 체류 기간 플러스 7일간 필요.

3. 이하의 승객은 상기 1 및 2 서류 제시가 면제된다.

(1)18세 미만의 승객

(2)태국 여권을 보유한 승객

(3)항공기 환승만 하고 태국에 입국하지 않는 승객

4. 항공사는 필요에 따라 상기 1 및 2 필요 서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승객이 이러한 필요 서류를 제시할 수 없는 경우 탑승은 거부된다.

5. 비행기 탑승 중 코로나 증상이 있는 승객은 태국 도착 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 태국 왕실 "의식불명 공주, 마이코플라스마 감염 확인"

지난달 14일 의식 잃고 쓰러져…"심장 염증으로 부정맥"

공주 쾌유 기원하는 태국인들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의식불명 상태인 태국 팟차라끼띠야파 나렌티라텝파야와디(44)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태국 왕실이 9일 밝혔다.

  왕실은 "공주가 마이코플라스마 감염에 따른 심장 염증으로 심각한 부정맥이 발생해 의식을 잃은 것으로 의료진이 결론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왕실은 "공주는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이며 의료진이 지속해서 항생제 등 약물을 투여하고 있다"며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폐와 신장 기능을 도울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팟차라끼띠야파 공주의 상태와 관련된 왕실의 발표는 이번이 세 번째로, 구체적인 원인은 처음 공개됐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주로 폐렴,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국왕의 첫째 딸인 팟차라끼띠야파 공주는 지난달 14일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주에서 열리는 육군 주최 군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애완견과 훈련 중 심장 이상으로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공주는 방콕으로 이송돼 출라롱꼰기념병원에 입원 중이다.


▶ 태국, 中관광객 맞이 분주…"내 뚝뚝 타겠죠" 기대도

코로나 사태 후 첫 단체관광객 9일 도착…장관들 공항서 환영

태국 방콕 카오산로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동남아시아 관광대국 태국이 '중국 관광객의 귀환'을 맞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태국은 중국 정부의 여행 제한 해제로 돌아오는 중국 관광객이 관광산업과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8일 타이PBS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9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중국 단체관광객 약 200명이 샤먼항공편으로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한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 삭사얌 칫촙 교통부 장관,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체육부 장관 등은 공항에 나가 이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태국 민간항공국(CAAT)에 따르면 올해 1∼3월 중국발 항공기 338편이 방콕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치앙마이국제공항에는 중국발 항공기 약 200편이 도착한다.

  푸껫국제공항에는 다음 달 15~17일 매일 1편, 다음 달 18일부터 3월 말까지는 매일 4편이 도착한다.

  이달 6만 명을 시작으로 올해 1분기 중국인 30만 명이 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국 정부는 올 한해 중국인 관광객 약 500만 명이 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객이 주로 타는 삼륜차 '뚝뚝'을 운행하는 41세 남성은 "중국인들이 오면 먹고 쇼핑하고 여행하면서 내 뚝뚝도 탈 것"이라며 "그들이 쓴 돈이 태국에서 돌면서 경제도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 차이나타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정부는 8일부터 입국자 격리와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폐지했다. 자국민의 해외여행도 점진적으로 허용한다.

  이에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유럽 주요국들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했다. 태국도 규제를 일부 강화하기는 했지만, 중국발 입국자를 특정한 것은 아니다.

  태국은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18세 이상 모든 관광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중국, 인도 등 자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는 국가에서 출발한 방문객에는 코로나19 치료비 보장용 보험 가입도 의무화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 4천만 명 중 중국인이 1천100만 명이었다.

 

▶ 태국 관광업계, 입국 규제 완화 촉구…"경제 회복에 악영향"

"백신 접종 증명서 의무 폐지해야" 정부에 진정서 제출

방콕 수완나품공항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관광업계가 정부에 코로나19 관련 입국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업계는 중국의 국경 재개방 시점에 태국 정부가 입국자에 대한 방역을 갑자기 강화해 관광산업과 경제 회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9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푸껫관광협회, 끄라비관광협회, 팡응아관광협회 등은 쁘라윳 짠오차 총리에게 새로운 입국 규제를 재고해달라는 진정서를 전날 제출했다. 이들은 관광체육부, 보건부, 관광청에도 진정서를 보냈다.

  업계는 진정서에서 코로나19 백신 2회 이상 접종을 요구하는 규정에 대한 관광객들의 불만이 많다며 이를 폐기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유럽과 러시아 등의 많은 외국 여행객이 새로운 입국 규제로 여행 일정을 변경했으며, 환불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협회들은 또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많은 외국 관광객을 잃을 수 있어 태국 경제에도 부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여행 제한 해제와 맞물려 태국 정부는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18세 이상 모든 관광객에게 코로나19 백신 2회 이상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 국가들과 비교하면 규제 수위가 높지 않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태국이 중국과의 관계와 관광 수입을 고려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평가했고, 중국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반면에 관광업계는 중국 관광객의 복귀를 반기면서도 이번 조치가 외국 관광객 증가세에 걸림돌이 될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관광업계의 진정서 제출에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과 피팟 랏차낏쁘라깐 관광체육부 장관 등은 긴급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규제 완화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교통부는 새로운 입국 규정이 일단 이달 말까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승객은 그 이유를 설명하는 의사의 소견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 태국 쁘라윳 총리, 5월 총선 앞두고 신당행

2014년 쿠데타로 총리 올라…집권 연장 의지 밝혀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오는 5월로 예정된 총선거를 앞두고 신당에 입당했다. 그는 새로운 당에서 총리 후보로 또다시 나설 예정이다.

  쁘라윳 총리는 9일(현지시간) 오후 6시 방콕 퀸시리킷컨벤션센터에서 루엄타이쌍찻당(RTSC) 소속으로 1만여 명의 지지자들 앞에서 첫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방콕포스트가 보도했다.

  쁘라윳 총리는 육군참모총장이던 2014년 5월 쿠데타를 일으켜 같은 해 8월 총리직에 올랐고, 2019년 총선을 통해 집권을 연장했다.

  그는 지난해 총리 최장 임기와 관련된 논란에 총리직 상실 위기에 놓였지만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기사회생했다. 헌재는 쁘라윳이 2025년 4월까지 총리직을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차기 총리로 선출돼도 2년짜리 '시한부'인 셈이어서 거취에 관심이 쏠렸지만, 그는 총리직 연장 의지를 밝히며 신당행을 택했다.

  2021년 3월 창당한 RTSC에는 쁘라윳 총리의 측근들이 포진했다.

  그동안 쁘라윳 총리가 집권 여당인 팔랑쁘라차랏당(PPRP)을 떠날 것이라는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쁘라윳과 그의 군 선배이자 PPRP 대표인 쁘라윗 웡수완 부총리와의 불화설도 흘러나왔다. 오랜 동지였던 두 사람은 관계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지만, 차기 총리 자리를 놓고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쁘라윳 총리는 신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적이다. 쁘라윗 부총리도 PPRP의 유력한 총리 후보 중 한 명이다.

  정치권은 총선이 다가오면서 PPRP 소속 의원들의 연쇄 이동 등으로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제1야당인 프아타이당 소속으로 탁신 친나랏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랏이 1위다. 프아타이당은 하원 의원 500명을 뽑는 차기 총선에서 제1당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태국 총리 선출에는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 250명도 참여한다. 이 때문에 프아타이당이 압승을 거두지 않으면 군부 지지를 받는 후보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중국 정부의 여행 제한 완화 이후 중국에서 관광객 286명이 태국 도착

(사진출처 : Daily News)

  1월 8일부터 여행 제한이 완화된 중국에서 286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인 관광객 286명을 태운 샤먼발 샤먼항공 MF833편이 1월 9일(월) 오후 12시 50분 방콕 쑤완나품 공항에 도착했다.

  쑤완나품 공항에서는 아누틴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 싹씨암 교통부 장관, 피팟 관광테육부 장관 등이 여행 제한 완화 이후 중국 최초 항공편으로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했다.

  태국 민간항공국은 태국행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에게 백신 완전 접종을 의무화했으며, 당초 발표에서는 자신의 선택으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탑승이 허용되지 않아 혼란이 있었지만, 그 후 미접종자는 도착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탑승이 가능하게 되었다.

 
▶ 아누틴 보건부 장관, “태국 입국에 백신접종 증명은 불필요하다”고 발언

(사진출처 : PPTV)

  아누틴(อนุทิน ชาญวีรกูล)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1월 9일 태국 입국을 위해 “외국인 관광객은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다(นักท่องเที่ยวต่างชาติ เข้าไทยไม่ต้องแสดงผลฉีดวัคซีน)”고 말했다.

  1월 6일에는 태국 민간항공(CAAT)이 1월 9일부터 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승객은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증명서 제시를 하는 것을 의무로 했으며, 그 후 1월 8일에는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 않아도 도착 공항에서 코로나 검사를 하면 탑승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입국 규제 변경 당일인 1월 9일 아누틴 부총리 겸 보건부 장관은 “원래 요구 사항에 승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2회 이상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이 태국 입국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할 필요가 없으며, 승객에 대한 무작위 코로나 검사도 없다(ไม่มีความจำเป็นที่นักท่องเที่ยวที่เดินทางเข้าไทย ต้องแสดงใบรับรองการฉีดวัคซีน และ จะไม่มีการสุ่มตรวจโควิดกับผู้โดยสารขาเข้า จากเดิมที่มีข้อกำนดให้ ให้ผู้โดยสารต้องแสดงใบรับรองการฉีดวัคซีนโควิด 19 อย่างน้อย 2 เข็ม)”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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